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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3 정읍 천원역 으로
10월 11일 정읍을 갔다..
정확히 말하자면 정읍에 있는 천원역이라는 간이역이다..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2대만 정차는 역이라서
어쩔수 없이 새벽에 일어나서 서대전역에서 천원역으로 가는 첫차(?)를 탔다.


천원역에서 내린후 방금 내렸던 기차를 찍었다..
천원역에 내리는 사람들 10명 정도로 생각외로 좀 많았다.


다행히 도착한 날 날씨가 엄청 맑고 구름도 이쁘고....


가을의 날씨를 잘 느낄수 있었던 그런 날이었다.


천원역사 밖으로 나오자 바로 앞에 조그만 식당같은것이 있었고
그 앞에 몇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앉아서 계셨다.


길가에 하얀 강아지들이 엄청 짖어돼서 무섭웠는데...
얘네들이 사진 찍으려니깐 갑자기 급 조용해졌다


길가에 콩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는 한 아저씨가 콩을 뽑고 있었다.


마을 한곳에 있던 옛날 한옥집이다.
살짝 보니 실제 사람이 사는 곳 같은데 무슨 건물인지 무슨 용도가 있는지 잘....흠...



가을의 느낄수 있는 단풍도 한컷...


날씨가 좋아서 인지 대부분의 아스팔트 길 옆에는 벼를 말리려고 잘 널어놓아져있었고


한 할아버지가 벼를 잘 피고 있었다...


날씨는 정말 화창하게 파랗고 맑은 날이었다..


마을에 조그만 냇가가 흐르고 있었는데 그 근처에 있던 갈대들....


지붕위에 자라고 있는 호박들...
호박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길가에 많은 호박들이 자라고 있었다
일부러 심은건지 아니면 우연히 자라는 건지 확실치 않았지만
호박들이 커져서 누런 늙은 호박된것들이 많았다..


홍시가 될려고 준비중인 감들..


천원역에서 근처의 호남 고속도로를 가로 질러 가면 나오는 마을이다.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인상적이었다.


마을 어귀에 오래된 고목도 보이고...

추수가 끝난 논이다. 여기 보이는 사진의 오른쪽에서는 콤바인으로 열심히 추수하시는 분들이 있기도 했다.

정읍에 내장산이 단풍으로 유명해서 인지 
"단이와 풍이"가 마스코트 같은것이가 보다...
버스정류장에 얘네들이 그려져 있고 단풍모양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천원역에서 정읍 시내로 걸어오다
유애사, 정읍진산동영모재 라는 문화재가 있어서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다..


정읍 시내로 가는 길 바로옆에는 KTX 철로가 있어서
철로에서 한컷....길게 쭉 뻗은 기찻길....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코스모스들..
정말 많이 피어있었다..


천원역에서 출발한지 약 4시간 정도 걸어서
겨우 정읍역까지 도착했다...
정말 힘들게 ㅜㅜ
Posted by 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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